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계양구가 문화예술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희망콘서트’를 개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창단한 계양구립관현악단은 최근 계양산성박물관에서 ‘윌리엄텔 서곡’, ‘가브리엘스 오보에’ 등 클래식부터 ‘고향의 봄’, ‘파란마음 하얀마음’ 등 동요까지 12곡을 연주했다.
31일 유투브 계양구청 채널에 올라온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3000건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영상에는 함석헌 예술감독 등 구립관현악단 단원의 곡 설명과 ‘제4회 전국 시·청각 장애 학생 가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고은 어린이의 노래가 담겨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구 관계자는 “영상을 공공저작물로 등록하고 개방해 유치원, 학교 등에서 영상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다양하고 안전한 문화 공연을 기획, 구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