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던 학교 종합감사를 2021년으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학교의 감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또 종합감사 대상 학교 중 2020년 하반기에 시범 운영하는 자율감사 참여를 원하는 경우 추가로 자율감사를 신청할 수 있다. 이로써 감사 방식 선택에 대한 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감사 부담을 줄여 학교의 모든 역량을 학사 안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감사 일정을 취소한다”며 “이 조치가 학교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