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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도내 지자체 18개 사업 선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내 지자체가 진행한 18개 사업이 최우수, 우수에 선정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최근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기후환경, 안전자치, 지역문화활성화와 소식지·방송 등 7개 분야에 거쳐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11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고양시와 여주시가 일자리분야에서 최우수를, 오산시가 우수에 선정됐다. 고양시는 청년희망지대 사업을 통해 청년분야 일자리 창출에 모범을 보였으며, 여주시는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설립과 이를 통한 고용증진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는 오산시가 추진하는 ‘온 세대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도시 오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오산시는 또 전국 최초 악기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을 통한 복합문화예술 공간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서도 우수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득격차 해소 부분에서는 수원시의 ‘모든 시민이 안전한 도시, 행복한 복지도시 수원’ 프로그램이 최우수에 올랐다. 시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사회참여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어 김포시의 ‘돈 없으면 추억이 상처가 된다’ 프로그램이 우수에 선정됐다. 이는 전국 최초로 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한 내용이다. 사업초기 어려운 가정 청소년에 대한 체험학습 기회확대라는 입장과 선심성 행정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부천시와 의왕시는 초고령화 사회 대응과 관련한 정책에서 우수에 선정됐다. 부천시는 노인과 지역사회를 잇는 통합돌봄 모델을 제시했으며, 의왕시는 치매극복을 위한 프로그램 ‘기억마루’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고양시가 진행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수하는 환경정책’이 최우수에, 화성시가 추진하는 무상교통 정책이 우수에 선정됐다.

 

또 안전자치분야에서 파주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인적자원망을 구축하는 ‘두부사려 똑!똑!똑!’ 사업을 통해 고독사 및 자살사고 예방 성과를 높인 점이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를 수상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두부사려 똑!똑!똑!’ 사업은 주민·민간기관·공무원 간의 참여와 협력으로 구성된 두부봉사대가 두부를 매개체로 이웃 간 소통과 관심을 증가시켜 171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자살사고를 감소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안양시의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이 거버넌스를 구축한 ‘사회안전인프라 통합운영’과 하남시가 민관협력으로 진행한 ‘코로나 극복, 호흡기 감염 클리닉’이 우수에 선정됐다.

 

지역문화활성화 부분에서는 성남시의 ‘청년지원센터’ 조성과 평택시가 지역문화기획자 양성 등을 통해 추진한 ‘우리는 평택에서 살기로 했다’가 최우수를, 광명·오산·시흥시와 양평군이 진행한 청년문화지원사업이 각각 우수에 선정됐다.

 

한편 올해 대회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144곳에서 353개의 사례를 공모했으며, 이중 172개의 사례가 본선에 올라 치른 경연을 치러 최우수 38개 사업, 우수 5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신문 = 지방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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