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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일방추진" 반발

양주 남방동 주민, 동의 절차 무시 중단 촉구

자신들의 마을에 혐오시설인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하는데 주민동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공사중단을 요구하며 집단반발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양주시 남방동 주민들은 5일 시에서 남방동 84-2 일대에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 정문 앞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 공사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은 "혐오시설인 하수종말처리시설을 건립하면서 주민들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설치반대에도 불구, 시에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사업의 필요성 및 부지 선정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공사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의 공정률이 50%이상인 상태에서 위치 변경시 설계기간의 장기간 소요와 사업비 증액, 예산의 이중투자 등으로 사업부지의 변경은 불가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남방하수종말처리시설은 시가 지난해 270억2천7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방동 84-2 일대 1일 처리용량 5천t 규모로 착공, 오는 2006년말 완공할 계획이며 현재 53.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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