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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최고의 효도선물은 거리두기”, 지자체마다 추석연휴 대책마련 나서

비상상황실 운영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전통시장 방역 강화, 장사시설 이용 제한 등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의 이동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각 지자체마다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책과 경제살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6일 최종환 시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차단 방역에 중점을 둔 ‘2020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명절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시민과 시청 및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화상통화, 명절 선물 택배 이용하기 등을 이용한 ‘비대면 추석’ 권고에 나섰다.

 

또 이 기간동안 285명의 인력을 투입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실과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하며,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파주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생활방역을 세밀하게 실시하며, 요양병원과 장사시설 등을 대상으로 면회·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서 맞이하는 명절연휴이니 만큼, 감염병 확산 차단 및 각종 재난·재해 발생 예방 등 보건방역과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시민 불편사항과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하고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관기간 간의 비상연락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도 지난 15일 박승원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추석명절 종합 대책 보고회’를 열고 대응을 논의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고향 방문 후 호흡기 질한이 있는 시민에 대해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또 전통시장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방역 전검반’을 운영해 상인 마스크 상시 착용, 사회적거리두기, 시식 불가 등 실천 여부를 점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 추석 최고의 효도선물은 거리두기”라며 “전통시장과 메모리얼파크, 지하철역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오산시는 시 봉안시설인 ‘쉼터공원’과 관련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병행해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각 회차별 100가족(1가족 5명 이내)만 입장할 수 있고 추모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된다.

 

성남시에서는 ‘하늘누리 추모원’을 추석 연휴기간 동안 문을 닫기로 하는 등 각 지자체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올 추석 기간 최대 화두로 삼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노항래 사장의 주재로 전국 9개 센터장들간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상황별 대응에 대한 점검체계를 논의했다. 특히 근무자들이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고, 전국 355곳 영업소에 대한 방역활동 강화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노항래 사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화상회의를 열어 본사와 권역별 영업센터가 상활별 대응과 협력 등에 대해 소통하여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나가는 등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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