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 캠프마켓 개방 행사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다음 달 14일 캠프마켓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당일 오전 현장 행사는 초청인사 20여 명만 참석한 채 열리며, 시 유튜브 채널과 ZOOM 프로그램을 통해 중계된다.
개방 행사는 문 개방 퍼포먼스, 기념식,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된다. 또 15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대 안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캠프마켓 부지는 지난해 주한미군으로 반환 받은 B구역(약 21만765㎡) 중 환경정화에 지장이 없는 야구장 일원 약 4만2000㎡다.
시는 부대 개방을 위해 사업비 2억1000만 원을 투입, 현재 반환 부지와 미반환부지 간 경계 펜스(길이 800m, 높이 2.4m)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시는 캠프마켓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 1.0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 기수별 20명씩이며 1기는 10월22~23일, 2기는 29~30일 부평1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각각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