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초등봉사단 15명은 29일 부평어울림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나눔키트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의 빈곤·방임아동을 보호하고 교육과 건전한 놀이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여파로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이 부족하고, 대면 봉사자 배치가 어려워 봉사가 필요한 영역에도 부재가 발생하고 있다. 또 등교 중단도 길어지면서 학교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과 학부모로 이뤄진 구 자원봉사센터 초등봉사단은 이날 식료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담긴 나눔키트 30여 개를 제작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정화와 캠페인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