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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썰매장 부지 개선..토론 톡톡 세 번째 주제

10월8일~11월8일...인천정원 조성 방안 의견 수렴

 인천대공원 썰매장 부지에 인천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이 인천시 온라인 정책담론장의 세 번째 주제로 오른다.

 

시는 8일부터 오는 11월8일까지 ‘인천대공원 사계절 썰매장 부지 개선’을 주제로 온라인 정책담론장 ‘토론 Talk Talk’의 세 번째 토론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대공원은 남동구 장수동 일대 266만5000㎡에 조성돼 연간 500만 명의 이용객이 찾는 인천의 대표공원으로, 1996년 개장 이후 시기에 따라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식물원과 어린이동물원, 숲체험원, 반려동물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왔다.

 

그러나 지난 1998년부터 운영 중인 사계절 썰매장은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대공원 인근에 테마파크시설 등이 늘어나면서 연간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곳은 겨울철에는 눈썰매장, 여름철에는 물썰매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 시설로 청소년 슬로프와 유아용슬로프,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 이용객은 2017년 4만3701명에서 2019년에는 2만9127명으로 줄었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지난 2월 ‘인천대공원 썰매장 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사계절 썰매장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 부지를 주변의 어울정원 및 하천과 연계, 통합된 공간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정책을 제안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토론 Talk Talk에서 썰매장이 있는 관모산 사면부지를 활용, ‘(가칭)인천정원’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시민의견을 들은 뒤 향후 인천대공원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 홈페이지 회원이나 실명확인을 거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찬반 투표, 댓글달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인천대공원이 명실상부 인천의 대표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시장님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토론 Talk Talk을 통해 ‘횡단보도 금연구역 지정’ 및 ‘반려동물보험 가입 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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