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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 간 가정범죄 연 2000건 이상...존속살해도 증가 추세

인천, 전국 세 번째...매년 100건 웃돌아

 최근 3년 동안 존속 간의 가정범죄가 해마다 2000건 이상 발생했으며, 존속 간 살해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인천의 존속대상 가정범죄는 매년 100건을 웃돌면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더불어민주·부산남구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19년 3년 간 존속대상 가정범죄는 모두 6451건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와 서울이 3202건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경기도 1826건, 서울은 1376건이었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의 존속대상 가정범죄는 2017년 144건, 2018년 120건, 2019년 130건이 발생, 총 394건으로 경기·서울에 이어 세 번째였다.

 

전체 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존속폭행이 45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해 1211건, 협박 680건 순이었다. 지역으로는 모든 범죄유형에서 경기도가 폭행 1370건, 협박 228건, 상해 213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존속 간 살해의 경우 가정폭력범죄가 아닌 강력범죄에 해당, 별도로 분류되는 가운데 2019년까지 최근 3년 간 194건이 발생했다. 서울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41건, 부산 21건, 인천 14건 순이었다.

 

박재호 의원은 “존속범죄의 참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가족상담과 예방적 구호요청에 대한 중앙 및 지역사회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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