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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주한 싱가포르.덴마크대사 잇따라 접견

포스트코로나 이후 협력방안 등 논의

 

 박남춘 인천시장은 12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와 아이너 옌센 덴마크 대사를 잇따라 접견하고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송도 G타워에서 에릭 테오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박 시장과 테오 대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교류가 어려워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세계 일류 국제공항을 보유한 도시(국가)로서 코로나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신속하고 선제적인 코로나 검사 실시, 확진자의 증상정도에 따른 치료병원 분리 운영, 해외입국자 전용 안심 무균택시 운행 등 인천의 코로나 대응책을 소개하며 ‘시정부가 과잉대응하면 시민은 안전하다’는 마음가짐으로 향후에도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과 향후 교류 협력과 관련, ‘인천형 뉴딜정책’을 설명한 뒤 싱가포르와 스마트시티분야 특히, 바이오산업분야에서의 중점 협력을 당부했다.

 

싱가포르는 2000년부터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는 바이오 선진국이다. 총 5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입해 2003년 개장한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 폴리스, 산업·제조 중심의 투아스 바이오메디컬 파크I, Ⅱ가 대표적이며 세계 10대 글로벌 제약사 중 8곳이 싱가포르에 입주해 있다.

 

이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를 만나 인천과 덴마크 간 상호 우호협력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인천시 그린뉴딜과 재생에너지 정책인 그린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정책과 관련, 상호 발전 가능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옌센 대사는 박 시장의 환대에 감사를 전한 뒤 덴마크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인천시도 그린뉴딜정책 등 훌륭한 친환경사업들을 많이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양 측의 우호협력을 위해 덴마크 대사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인천과 덴마크 간 상호 교류협력 강화 분야에 대해 논의하면서 그린에너지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도하는 GCF 본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신재생에너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한국전쟁 당시 630명의 참전용사를 파견했으며, 현임 박상진 주덴마크 한국대사는 앞서 2018~209년 인천시에서 국제관계대사로 재직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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