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학과 재학생 전원이 국가자격증 시험에 합격,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경인여자대학교 펫토탈케어과로, 이 학과 재학생 40명은 지난달 실시된 ‘반려동물관리사’ 시험에 전원이 합격했다.
경인여대 펫토탈케어과는 올해 신설돼 현재 42명이 재학 중이다. 2학기 전과생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입학생 100%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한 것이다.
펫토탈케어과는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를 맞이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Petconomy(pet+economy)’시장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인천·부천 권역에서 처음 개설됐다.
국내 펫코노미 시장은 최근 3년 간 연 평균 14%씩 성장했고, 앞으로도 매년 1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시장규모 또한 6조 원 정도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여대는 반려동물산업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고자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인프라에 투자에도 집중하고 있다.
허제강 학과장은 “여름방학 기간에도 학생 전원이 산학협력처가 지원한 자격증 특강을 수강하는 등 노력한 결과가 훌륭한 결실로 돌아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반려동물 스타일리스트(미용)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졸업 때까지 1인 3자격증 이상을 취득해 취업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