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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호 경기도의원, 수원지역 영어회화 전문강사들과 소통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이 지난 3일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정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수원 관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의 근무여건에 대해 소통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박준석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 국장, 수원지역 영어회화 강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담회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4년마다 거쳐야 하는 신규채용 절차의 간소화와 계약직 근무로 인한 고용불안정 해소 방안, 근속수당, 가족수당 지급 등을 요청했다.

 

한 참석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영상 콘텐츠 촬영, 편집과 수업 준비로 바쁜 와중에, 계약기간이 만료돼 신규채용 절차까지 함게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아무리 보람을 느끼더라도 4년마다 신규채용을 거쳐 재채용 과정을 거쳐야해 주변 지인들조차 이직업을 회의적인 시선으로 바라봐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에 황대호 의원은 “강사들의 고용불안은 사실상 도교육청에서 과감하게 무기계약직 전환을 실시하면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며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노조와 함께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의 신규채용 절차를 간소화해 고용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이 더 나은 근무 여건에서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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