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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업무파악', '관리' 등... '기본이 안됐다' 경기도의원들에게 혼쭐난 GH(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의원들의 날선 지적과 비판이 이어졌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1일 경기도시공사 본사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축·건설 자재관리, 업무, 태도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이어졌다.

 

더욱이 의원들이 요청한 자료가 제대로 제출되지 않고,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이 불성실한 답변으로 인해 의원들이 고성이 나오기도 했다.

 

안기권(더민주·광주1) 의원은 “본부장이 해당 사업 내용을 잘 모르면, 밑에 있는 임직원들이 보좌를 해야지 머하는 것이냐”라며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인데, 감사에 임하는 태도가 불성실하다. 이 같은 행태를 먼저 고쳐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3기 신도시 7개 지역에 대한 GH(경기주택도시공사)의 지분 참여가 10%도 안된다”며 “3기 신도시를 토대로 인력은 증원을 요청하면서,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어떻게 책임 질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창균(더민주·남양주5) 의원은 “자재 검수 보고서를 보면 공란이 있다”면서 “관련 자재가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구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서 “일부는 중국산이 국산제품으로 둔갑돼 사용됐다”고 질타했다.

 

이선구(더민주·부천2) 의원은 “도시공사가 원칙과 기본이 없다”면서 “모든 것에 임하는 태도 등을 보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수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헌욱 GH사장은 “지적된 사항을 점검하고,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협력하는 공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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