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한샘어린이집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2일 이웃돕기 성금 56만200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6일 한샘어린이집 앞마당에서 실시한 바자회 행사에서 40여 명의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가 안 쓰는 물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과 음식판매를 통해 모아진 것이다.
어린이집 정서경 원장은 “가정에서 쓰지 않는 물건과 서로 바꿔 쓰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의류와 신발, 생활용품 등을 가져와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했다”며 “바자회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물자절약과 이웃사랑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영 계양3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계양3동 복지사각지대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