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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대회 낚시왕들..우럭 최대어 김선중씨 '대상'

변현석.박용호씨 각각 최우수.우수상 수상

▲‘대상’ 김선중씨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대상에 푸짐한 상품까지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김선중(38)씨는 43㎝짜리 우럭을 낚아 제1회 경기신문 인천본사 가두리낚시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평소 낚시를 즐겨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는데 쟁쟁한 조사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아 의외라는 표정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낚시 경력은 10년 이상. 평소 이곳 영종 만정민트 낚시터를 자주 찾는다는 김씨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으로 30만 원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김씨는 상품권을 어떻게 쓸 계획이냐는 질문에 쑥스러운 표정으로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직장인인 김씨는 “낚시의 가장 좋은 점은 힐링”이라고 굵고 짧게 이야기했다. 날이 추워 걱정을 많이 했다던 김씨는 경기신문사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설명에 기분이 좋은 듯 환하게 웃어보였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변현식

 

“대회라는 특별한 생각보다 평소 낚시를 즐겼던대로 바람 쐬러 나왔는데 상을 받아 영광입니다.”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변현식(49)씨는 42㎝ 우럭을 잡았다. 변씨는 낚시를 10년 이상 즐겨오고 있는 낚시인이다. 우연찮게 본 경기신문 낚시대회 포스터를 보고 신청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겸손을 차렸다.

 

변씨는 “수상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즐거웠지만 주변을 보니 못 잡은 분들도 계셔서 조금 안타깝다”고도 했다.

 

낚시는 무심(無心)이라는 말이 있듯 평소에도 고기를 잡기보단 바람을 쐬러 나온다는 변씨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게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오늘 받은 상품권을 아내에게 갖다 주면 참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상’ 박용호

 

“첫 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기쁩니다. 상품권요? 당연히 집사람거죠.”

 

박용호(42)씨는 “날씨가 추워 잡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41㎝ 크기의 우럭을 낚았다. 민물이건 바다건 어디서든 낚시를 즐긴다는 박씨의 낚시경력은 10년을 훌쩍 넘는다.

 

디자인사무실을 운영하는 박씨는 평소 고민이 있을 때 낚시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박씨는 “낚시의 가장 좋은 점은 걱정이 있을 때 물을 보며 찌에 집중하고 있으면 생각들이 정리되거나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며 그만의 낚시예찬론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