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양철민 경기도의원 "일방적인 행정통보로 도가 시·군에 재정부담 안겼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도비보조와 관련, "불통행정으로 인해 도내 모든 시·군이 예산부담을 안게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된 제도로 대기오염물질 주요 배출원 중의 하나인 노후경유차 및 노후건설기계의 저공해화 비용 지원으로 대기질 개선과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및 노후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의 규제에 따른 필요에 따라 경유차에 대한 폐차, 개조, 저감장치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24일 도 환경국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2021년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시·군별 보조계획’을 살펴보면 기존 국비 50%, 도비 7.5%, 시·군비 42.5%에서 국비 50%, 도비 2%, 시·군비 48%로 변경했는데, 이에 대한 어떠한 설명과 소통도 없이 통보에 가까운 일방적인 행정을 통해 부담감을 안겼다”고 질타했다.

 

이어 “어떻게 시·군이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냥 부담액을 증가 시킬 수 있냐”라며 “한 마디 소통도 없이 시·군에 재정 압박을 주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지난달 12일에 내시(알리는 것)돼 있는 건 기존이랑 똑같은 7.5% 지원으로 돼 있는데, 이달 5일에는 한마디 시·군이랑 상의도 없이 도비 7.5% 중에 5.5%를 일괄 삭감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엄진섭 도 환경국장은 “이게 도 재정여건이 하반기 들어서 아파트 거래가 안되면서 예산수요 대비 세입이 줄어드는 추세여서 부득이 삭감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도비 매칭 의무가 없는 사업들은 전부 삭감한 사례도 있다”고 해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