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11.0℃
  • 흐림강릉 15.7℃
  • 서울 12.3℃
  • 구름많음대전 22.3℃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5.3℃
  • 구름많음광주 21.1℃
  • 맑음부산 22.7℃
  • 흐림고창 14.2℃
  • 맑음제주 22.1℃
  • 흐림강화 11.2℃
  • 구름조금보은 22.8℃
  • 맑음금산 22.8℃
  • 맑음강진군 23.3℃
  • 구름많음경주시 28.1℃
  • 맑음거제 22.5℃
기상청 제공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혈관외과 고진 과장, '로봇 복강경수술학회'서 최우수연구상 수상

로봇 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새 지평 열었다는 평가 받아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혈관외과 고진 과장이 3일(목) 2020 아시아태평양 로봇복강경수술학회(ACRLS;Asian congress of robotic and laparoscopic surgery)에서 비디오 경쟁 부문 최우수 연구상(video session : Best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 과장은 이 학회에서 신장 정맥 종양 수술 시, 신장의 기능은 살리면서 혈관 종양만 복강경 수술로 절제하여 좋은 예후를 보였던 40대 환자 케이스와 타 병원에서 시행한 스텐트가 복부 동맥 분지를 막아서 복강경 혈관 수술을 시행한 30대 환자 케이스를 발표했다.

 

현재 대부분의 혈관 치료가 개복수술과 중재시술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복강경 혈관 수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흉터가 작아 통증이 적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고, 장기를 보존할 수 있음은 물론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학회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의 로봇 복강경 수술 전문가와 세계적인 석학들이 판단한 양질의 연구”라며, “현대 수술 분야에서 아직까지도 난제, 미지의 영역이었던 로봇 복강경 혈관 수술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진 과장은 “소의치병(小醫治病), 중의치인(中醫治人), 대의치국(大醫治國) 이라는 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는데, 이는 작은 의사는 병을 고치고, 평범한 의사는 사람을 고치며, 큰 의사는 나라를 고친다는 의미”라며, “대한민국 혈관 외과 의사로서의 사명의식을 간직함과 동시에 더욱더 큰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늦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