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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캐시백 지급 기준 내년에도 유지할 듯…市, ‘사업주체 변경’ 검토

현행 인천e음 캐시백 지급 기준이 내년에도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두 달 간 e음 캐시백율을 상향(4%→10%)한 뒤 잇따라 연장, 연말까지 적용해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18일 인천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인천e음 캐시백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위원 23명에게 서면 자료를 배포하고 내년에도 현행 캐시백 기준을 유지할 지 여부를 물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장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 캐시백 관련 예산으로 국비 940억 원을 포함해 총 195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올해와 같은 결제액 추세가 계속될 경우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e음 결제액은 캐시백율이 상향된 지난 3월부터 늘기 시작해 7~9월 3개월 간 월평균 2702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캐시백 지급액도 9월 한 달에만 224억 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시는 올해 두 번의 추경을 거쳐 캐시백 지급에 21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야 했다.

 

시는 앞으로 인천e음 플랫폼 운영 주체를 민간법인(출자전환 및 특수목적법인 등)으로 변경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7월 말 발주한 ‘인천e음 플랫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사업주체 변경 타당성 및 사업개발 검토 연구용역’을 최근 준공하고 검수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사업 주체를 바꿔 수익성사업 등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금을 캐시백 지원 예산으로 다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라며 “일단 다각적으로 살펴 보고 변경 여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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