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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형 숲길 안내사인 디자인 개발 완료

인천시, 내년 서구 10대 등산로 등에 설치 예정

 

 인천시는 ‘인천형 숲길 안내사인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서구 10대 등산로 및 둘레길 구간에 이를 적용·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아름다운 국제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생활편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인천형 표준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우수디자인을 발굴·보급하면서 디자인 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7개월 간 ‘인천시 표준디자인 7차 개발 용역’을 수행, 12월9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인천형 숲길(등산로 및 둘레길) 안내사인 디자인 ▲제2회 인천굿디자인 인증제 추진 경과를 발표했다.

 

‘인천형 표준디자인사업’은 공공시설물 표준화를 통해 무분별한 공공시설물 설치를 지양하고 일관성과 품격을 갖춘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것이다.

 

올 한해 추진한 ‘숲길 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가이드라인’은 군·구 관련 부서와 시민, 숲길등산지도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형 표준디자인 방향을 모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숲길등산지도사, 둘레지기 활동가와 함께 현장 조사 및 관리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설문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수렴한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

 

시는 내년에 승학산, 계양산, 꽃메산, 가현산 등 서구 10대 등산로 및 둘레길 구간과 한남정맥 안내판에 이를 적용·설치하고, 추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형 숲길 안내사인은 나이,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걷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2012년 가로 판매대와 구두 수선대 표준디자인을 개발해 46곳 교체를 시작으로 매년 택시 승강장, 현수막 게시대, 자전거 거치대 등에 보급해왔다.

 

‘인천굿디자인 인증제’는 민간기업이 개발한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공고와 평가를 거쳐 우수 디자인 인증을 통해 각종 도시 건축사업에 보급하는 공공디자인 진흥 정책이다.

 

전년도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 가로등, 보행자 펜스, 보안등, 보도블럭, 벤치, 맨홀, 교량용 펜스, 가로 화분대 등 12종·34점이 최종 선정됐다.

 

내년에는 공공디자인 수요동향 및 트렌드를 반영해 신기술·친환경소재, 안전디자인 등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중진 시 도시경관과장은 “공공시설물에 한정되지 않고 도시디자인을 아우르는 공공영역으로 인천굿디자인 인증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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