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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 목표는 플레이오프 우승" 고양 오리온 이끄는 이대성

이대성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활약”
단점 개선 위해 노력하는 선수

 

전주 KCC 시절과 달리 자신의 플레이를 맘껏 펼치고 있는 이대성은 이번 시즌 절정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에서도 큰 상승세를 보이며 고양 오리온을 이끌고 있다.

 

“처음 고양 오리온에 합류했을 때부터 내 목표는 팀의 플레이오프 우승이었어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목표를 우승이라 밝힌 이대성은 지난 1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목표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해 경기 MVP를 수상했다.

 

이에 대해 이대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았다. 팀 동료들의 유기적인 움직임 덕분에 나에게 찬스가 많이 왔다. 특히 동료들이 도와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동료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해 전주 KCC이지스에서 고양 오리온으로 합류한 이대성은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이번 시즌 동료들과 찰떡 호흡을 보이고 있다.

 

그는 “처음 합류한 날은 낯설었다. 하지만 국가대표팀이나 상주상무에서 자주 만나던 선수들이 있어 생각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전반기 팀의 성적이 좋은 비결 중 하나가 이런 적응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좋은 팀 분위기를 자랑했다.

 

팀 분위기가 좋고 동료들의 도움이 있어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는 이대성,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노력파의 모습도 갖추고 있다.

 

데뷔 초 슛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현재 이대성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슛이다. 그는 “처음 프로에 입단했을 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활용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주변 동료들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더디지만 조금씩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피나는 노력이 지금의 에이스 이대성을 만들었다. 그는 “올 시즌 우승을 위해 매 경기 결승전처럼 뛰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 “열렬히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시즌이 종료됐을 때 웃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대성을 필두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선수단들은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고양 오리온의 스토리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팬들은 소망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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