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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발급 신고센터 운영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최근 일부 사회지도층이 자녀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벌인 ‘인턴증명서(확인서) 허위 발급’ 사건으로 인해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실정이다.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돼야 할 교육이 ‘아빠(엄마) 찬스’로 얼룩졌기 때문이다.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사건은 “다른 지원자가 능력에 따라 교육받을 기회를 침해한 중대한 범죄”라는 검찰 주장이 시민적 공감을 얻고 있지만, 청년층은 ‘아빠(엄마) 찬스’라는 불평등한 현실에 더욱 분노하고 있다.

 

최소한 교육 영역은 기회의 공정성이 보장되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결국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마지막 보루인 교육 기회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상황이라고 인천경실련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실련은 ‘인턴 경력증명서 허위 발급 제보센터’를 개설,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전화(☎423-2950)나 팩스(423-2951), 이메일(4232950@hanmail.net), 직접 방문 제보 모두 가능하며 공익적 제보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지도적 위치에 있는 인사들의 깨끗함과 공정함이야말로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센터 운영 배경을 밝힌 뒤 관련 기관이나 단체, 시민드르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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