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양평군 용문면 소재 연수리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2004년 장애인 여름캠프'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안전보호와 프로그램 보조진행자로 참여토록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2박3일의 일정동안 봉사명령대상자 15명은 장애아동ㆍ청소년 등 30여명과 물놀이, 캠프파이어,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견학 등을 함께하며 장애우와 그 가정 구성원의 아픔과 사랑을 함께 나눈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
한 봉사명령대상자는 “한때의 잘못으로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는데,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스스로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주변의 따뜻한 시선이 이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