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원 치과는 1일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인천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 사진 = 인천공동모금회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5948580232_62c659.jpg)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중구에 있는 이규원치과로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규원치과는 아프리카 나라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이규원 아너(41호)에 이어 딸인 이근아 아너(127호)가 매년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11차 후원금은 월드투게더를 통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근아 공동원장은 전달식에서 “아버지에 이어 매년 6월이 되면 6·25당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참전한 용사 분들을 위해 매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숭고한 희생에 비해서는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 분들을 잊지 않고 기부해주시는 이규원·이근아 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