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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미세먼지 마스크 생산 이달 중 시작

 

 인천시 남동구가 미세먼지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마스크 자체 생산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

 

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마스크 생산을 위한 의약외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허가 인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제품명은 미세먼지 방역 마스크‘열린 숨’(KF94 대형)으로, 오는 14일부터 생산·유통한다.

 

그 동안 구는 구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열린일터에 마스크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마스크 제조업 허가와 KF 인증 등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

 

마스크 자체 생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세먼지 등 구민 안전과 함께 장애인의 소득 향상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열린 숨’은 중증장애인 31명이 참여해 하루 5000장씩 연간 최대 100만 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중국산 필터로 국내서 생산만 하는 마스크와 달리 전체 국산 자재를 쓰고, 4중 구조의 고효율 필터와 귀가 편한 이어밴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스크 가격은 생산 취지에 맞춰 개당 450원으로 책정했으며, 수익금은 중증 장애인 근로자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전액 사용한다.

 

구는 8월 중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시설 지정을 준비 중이며, 향후 관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공기관 등 판로를 넓힐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마스크 자체 생산 설비는 코로나19 예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험 요소에 맞춰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것”이라며 “더욱이 마스크 구매가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착한 소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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