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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센터 인천, '작곡가 시리즈' 두 번의 무대 진행

 아트센터인천이 2021년을 맞아 ‘작곡가 시리즈’를 선보인다. 시리즈 첫 시작을 알린 지난해 ‘차이콥스키’에 이어 올해 특별한 무대를 채워줄 작곡가는 ‘라흐마니노프’다.

 

오는 7월과 11월. 차이콥스키와 함께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마지막 낭만주의자이자 피아니스트들이 선정한 ‘리스트 이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등의 여러 수식어를 지닌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찾아온다.

 

청중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만을 엄선한 이번 시리즈의 무대는 광활한 대륙의 서정과 짙은 우수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향의 예술감독이자 상임지휘자로 재임 중인 최희준이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악단 중 하나인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이진상을 맞이해 총 2회에 걸쳐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세계 곳곳을 안내한다.

먼저 7월10일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아트센터인천을 찾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화려한 스케일과 호쾌한 타건, 폭발적인 힘과 동시에 섬세한 기교를 조화롭게 다루는 백혜선은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윌리암 카펠 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국내·외 음악계로부터 크게 주목받았다.

 

11월6일에 선보일 두 번째 시간에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보칼리제’와 교향곡 3번, 그리고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함께하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Op.43을 선보인다.

협연자로 무대에 오를 이진상은 2009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대회가 개최된 이래 최초로 모든 특별상을 휩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한 이진상은 악기와 소리에 대한 이해도를 보다 높이기 위해 스타인웨이 오스트리아에서 세계적인 테크니션 슈테판 크뉴퍼를 사사하며 악기제작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바 있다.

 

아트센터인천이 선사하는 다양한 기획시리즈 무대는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www.aci.or.kr)와 인터파크, 엔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좌석은 코로나19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띄어앉기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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