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총 8일간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제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인제군민에 한해 매일 150명의 관중을 수용하며 경기장을 방문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한씨름협회는 철저한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최소 1m 거리를 유지, 경기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심판의 경우 아크릴 소재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8일간의 대장정은 고등학교부를 시작으로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여자부, 일반부, 선수권부, 대학교부 순서로 진행된다.
남자부의 경우 단체전과 경장급, 소장급, 청장급, 용장급, 용사급, 역사급, 장사급 등 총 7체급으로 구분되며, 여자부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등 3체급으로 나눠 치러진다.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자웅을 겨룬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씨름 팬들을 위해 대한씨름협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선전부터 생중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