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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제주, 세계적 도시 되려면 공항 인프라 대폭 확충해야"


대선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20일 "제주도에 국방과 외교를 뺀 자치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도에 국방과 외교를 뺀 자치권을 과감히 부여하는 것을 제안한다. 연방 정부와 같은 형태로 분권을 추진해 제주도를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선진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제주특별법을 만들어 제주특별자치 시대를 열었다. 이제는 '제주도 2.0'을 추진해 제주가 싱가포르와 홍콩과 같은 도시로 만들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대로 두면 땅값이 급속도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바닷가와 중산간(해발 100~300미터의 고지대) 부근에 있는 땅을 매입해 의미 있게 개발해야 한다. 서민들이 살 수 있는 안정적인 곳이 돼야 세계적인 관광도시가 되더라도 다 같이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국가 주도의 토지 비축과 기획력 있는 개발이 핵심"이라며 "제주의 경제 성장에 발 맞춰, 서민들의 삶도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나라에서 으뜸 가는 관광지로서, 제주도의 미래를 맞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제주도민과의 희망 만들기'를 주제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제주도 내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고 그것도 상당한 규모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공항규모 확충에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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