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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X파일 없다… 출처는 야권일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은 없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증 자료를 쌓고 있다. (장성철 소장이 이야기한 20페이지 자료는) 없고 제가 나름대로 쭉 정리를 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야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이 된다"고 했다.

 

여의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X파일의 출처는 집권여당이 아니라 야당 측에서 만든 자료라고 주장한 것이다.

 

윤 전 총장 관련 X파일 논란은 송 대표가 지난달 25일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촉발됐다.

 

야권 인사로 분류되는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X파일을 입수했다며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구나라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송 대표는 가족들의 각종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윤 전 총장에 대해 "내달 2일 장모 판결이 나온다"며 "대통령 부인이나 배우자가 될 사람의 검증도 대통령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선연기론과 관련해선 "어제 (의총에서) 토의한 의원 숫자는 연기 쪽이 더 많았다"며 "그러나 여론조사를 해 보면 현행대로 가자는 게 압도적으로 많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당대표의 결단이 남았냐는 질문에 "그것도 당무위원들은 대표의 권한이 아니다, 이렇게 또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당한 사유가 있는지 여부의 판단권은 '그래도 당대표와 지도부에게 있는 것이지 그것조차도 당무위원회에 있다고 하면 당대표의 존재 의미는 뭐냐'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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