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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 마친 김보섭·문창진, 인천유나이티드 복귀

6월 23일 전역 명받아 인천으로 복귀
김보섭 "인천 상승 위해 모든 힘 쏟겠다"
문창진 "2021 시즌 더 강해진 인천 위해 큰 힘 보탤 것"

 

미드필더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인천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인천은 23일 “지난 2019시즌을 마무리하고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축구단으로 둥지를 옮긴

김보섭과 문창진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천 유니폼을 입은 김보섭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바탕으로 후반 조커로 투입돼 2시즌 간 총 2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문창진 역시 정교한 왼발 킥을 뽐내며 2시즌 동안 2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6월 23일 자로 전역을 명받아 인천으로 복귀했다.

 

2012년 포항스틸러스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문창진은 통산 149경기 21득점 13도움을 올리는 등 K리그 내 잔뼈가 굵은 미드필더 자원으로 통한다. 지난 2019년 인천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20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해 2골을 넣으며 팀의 K리그 1 잔류를 이끈 문창진의 복귀로 인천은 새로운 공격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7 시즌을 앞두고 프로에 데뷔한 김보섭은 인천 구단 유소년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선수로 첫 시즌 3경기 출전했다. 이후 2018 시즌과 2019 시즌 동안 총 34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2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김보섭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고향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인천 팬이 무척 그리웠다. 이제 인천의 상승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4번을 배정받은 문창진은 “이곳에서 내 임무가 무엇인지 안다. 남은 2021시즌 더 강해진 인천을 위해 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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