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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종예선 앞둔 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기본을 찾는 농구로 임할 것”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25년만 올림픽 본선 진출 노려
조상현 감독 "베네수엘라전 승리가 목표"
주장 이대성 "도전자 마음으로 최선 다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
대표팀, 조 2위 확정 이후 4강 토너먼트 우승해야 진출권 획득

 

조상현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올림픽 최종예선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상현 감독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는 라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베네수엘라와 라투아니아가 어려운 상대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것부터 준비를 잘할 생각”이라며 “대회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오는 1일 라투아니아 카아우나스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대표팀은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라투아니아, 베네수엘라와 A조에 속한 한국은 각각 1일과 2일 맞대결을 펼친다.

 

2연전에서 반드시 1승을 올려야 다음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객관적 전력상 1승을 거두는 것은 쉽지 않다.

 

조 감독은 리바운드와 압박 수비를 통해 베네수엘라전을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조상현 감독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다. 물론 두 팀 모두 상대하기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도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라투아니아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부상자들이 많아 감독으로서 속상한 부분”이라면서 “대회를 하면서 나도 도전이고, 선수들도 세계적인 농구가 어떤 것인지를 느끼고 한 단계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 덧붙였다.

 

대표팀 주장 이대성 역시 “두 경기는 나와 우리 선수들에게 도전이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자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농구 월드컵에서 라투아니아 농구를 경험한 바 있는 이대성은 “2019년 라투아니아와 경기를 하고 많이 배웠다. 언젠가 다시 한번 더 경기할 기회를 기다렸다”며 “2년 만에 기회가 왔다. 2019년보다 나아진 한국 농구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다가올 텐데, 최대한 더 나아지는 대표팀을 만들기 위해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2연전에서 1승을 거둬 2위 안에 들은 후 B조 상위 두 팀과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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