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KTX 노선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원주-제천-충주-오송 고속철도 신설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원주-제천-충주-오송을 잇는 KTX 노선을 신설할 경우, 예산 2500억원을 절약하면서, 목포-강릉을 2시간 45분으로 연결할 수 있다"고 효과를 부각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도로는 포화상태이고, 철도는 부족한데, 예산투입은 똑같이 되고 있다"며 고속 철도, 도로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산의 기획, 계획 기능을 청와대가 맡아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염 의원은 "개선안은 기존 노선을 그대로 운영하기 때문에 중간의 작은 역들도 소외되지 않는다"며 "강원-충청-호남을 고속철도로 연결하면서 작은역들도 살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