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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면접 이낙연 1위 '반전'… 이재명 순위밖 '이변'

 

여권 대선 경선레이스의 첫 관문인 국민면접 행사에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꺾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충북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종합순위 1위는 이낙연, 2위는 최문순, 3위는 이광재 후보가 각각 차지했다.

 

당 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 나는 이변이 나타났다. 

 

1차 면접은 후보들이 밀폐된 부스에서 변조된 음성으로 질문에 답하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됐고, 2차 면접은 3명의 전문면접관이 1명의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실시간 평가했다.

 

이재명 후보는 면접관인 김해영 전 의원이 '형수 욕설, 여배우 스캔들 등 사생활 논란이 많다'는 취지로 지적하자 "여배우 그 얘기는 더 안하셔도, 제가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이 정도로 그만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형수 욕설 문제는 여러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제 인격의 부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과드린다"고 덧붙인 후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기본소득이 자신의 '1번 공약'이 아니라는 최근 발언과 관련, "기회를 늘리고 희망을 가지는 사회를 만들려면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와 관련해 "(임명) 안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렸었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왜냐하면 (조 전 장관이) 너무 많은 상처를 이미 받고 있었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될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당시 국무총리였다.

 

정세균 후보는 전임 총리로서 부동산 문제에도 책임이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저는 재임하는 동안 수요 억제 정책만 갖고는 안 되고, 공급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말을 내각에 했다"고 강조했다.

 

주택가격과 관련한 부동산 정책 목표에 대해, 그는 "하향 안정화, 소프트랜딩(연착륙)하는 게 좋겠다"며 "현재는 주택가격이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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