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이낙연, 대선 출마… "전국민 중산층으로 만들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예비후보 8명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학교였다"며 "그분들로부터 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5대 국정 비전으로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을 제시했다.

 

그는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진다"며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일자리가 늘어야 한다.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헌법개정 공약과 관련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생명권·안전권·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자들이 독점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땅에서 얻은 이익을 좀 더 나누고 사회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력과 영토보다 경제와 문화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은 연성강국으로 도약해야 한다. 우리의 경제와 문화가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했다.

 

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외교를 이어가며 시대에 맞게 발전시키겠다"며 "한미동맹과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일본 러시아와 최대한 협력하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는 BST, 봉준호, 윤여정 보유국이다. 문화 예술은 간섭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창의적이고 더 아름다워진다"며 "문화 예술만큼은 철저하게 시장에 맡겨 놓을 것이다. 정부는 입을 닫고 지갑만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든, 정치든, 경제든, 복지든, 외교든,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와야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우선 그런 날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