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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11명, 일요일 기준 3차유행 후 최다…경기 220명

학원가·어린이집 집단감염에 학부모들 불안 커져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11명을 기록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전날(743명)보다 32명 줄었지만, 주말과 휴일로 검사 건수가 줄은 점을 감안하면 적은 수치라고 보기 어렵다.

 

특히 월요일 발표 기준(일요일 신규 확진자)으로 711명은 올해 1월4일(1020명) 이후로 26주 만에 최다 기록이라 현재 확산세가 거세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6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527명(81.8%)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07명, 경기 220명, 인천 22명 등 총 549명(77%)이다. 

 

경기 성남 지역 학원 원어민 강사 모임을 매개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누적 301명으로 집계됐다. 

 

이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확인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원어민 강사들이 마포구 음식점에서 모임을 한 뒤 이후 각 지역 학원으로 코로나19가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학원별로 보면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학원 두 곳을 모두 합쳐 107명, 고양시는 47명, 인천시 학원 8명 등이다.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7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도 지난달 30일 이후 총 11명까지 늘어났다.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26명), 경기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57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처럼 최근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어린이와 학생 생활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학원총연합회는 지난 1일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해 전국 모든 학원 강사를 대상으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2주 또는 3주마다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고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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