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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특허청 위조상품 단속 5년간 820만건”

 

최근 5년간 특허청이 적발한 위조상품이 무려 82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제품을 모방해 진짜 제품인 것처럼 만드는 이른바 '짝퉁' 상품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소영 의원(더민주·의왕시·과천시)이 13일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5월까지 위조상품을 단속한 결과 압수된 물품은 825만 2928점으로 정품의 가액만 1641억 3000만원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의류가 59만 4076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화장품 49만 2804점, 가방류 3만 6868점, 장신구류 3만 6088점, 신발류 2만 7936점, 시계류 2168점 등 순이었다.

 

정품가액별로는 가방류가 557억 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의류 334억 7000만원, 장신구류 152억 6000만원, 시계류 100억 9000만원, 신발류 61억 8000만원, 화장품류 8억 307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올해 들어 5월까지 압수된 위조상품 가운데에는 의류가 80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가액별로는 가방류가 45억 9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주요품목별 최고가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의류 PXG(848만원), 가방 샤넬(800만원), 장신구 티파니앤코(450만원), 신발 샤넬·디올(130만원)이 이에 해당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2019년까지 K뷰티 열풍 등으로 화장품류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흐름이 최근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명품 의류로 옮겨가는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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