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성폭력 해명 2차 가해' 양향자, 13일 자진 탈당

 

지역 보좌진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해명 과정에서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자진 탈당했다.

 

관련 의혹으로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결정을 받은 지 하루만이다.

 

현역 의원의 경우 윤리심판원의 판단 후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해야 징계가 확정된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양 의원이 탈당계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계는 제출 순간 효력이 발생한다"며 "(윤리심판원 제명 결정에 대한) 재심 청구는 없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징계 기록은 남기 때문에 향후 복당에 제한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 윤리심판원은 전날 양 의원에 대해 제명 징계를 의결하면서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 ▲가해 행위의 중대성으로 가해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 ▲피해자에게 취업 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회유를 시도한 점 등 사유로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