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린보이’ 황선우가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한국신기록과 아시아신기록을 경신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8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전에서 47초 56으로 1조 3위, 전체 4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준결승에 진출한 16명 중 아시아선수는 황선우가 유일하다.
3레인에서 경기를 치른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해 대한민국 수영의 위상을 높혔다.
황선우가 준결승서 기록한 47초 56은 한국신기록이자 아시아신기록이다.
그는 하루 전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국신기록 47초 97을 또 다시 단축한데 이어, 지난 2014년 10월 중국 닝저타오가 작성한 47초 65를 0.08초 단축해 아시아신기록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기록의 사나이’ 황선우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서 48초 04를 기록해 박태환이 세운 48초 25를 뛰어넘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