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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윤지유, 2회 연속 메달…이정민·서수연도 메달 획득

윤지유, 쉐지안에 2-3으로 패하며 동메달
서수연, 리우에 이어 이번 대회도 류징에 패
이정민, 솔로베이 꺾고 메달 획득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에 출전한 윤지유(21·성남시청)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유는 28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TT1-3 단식 4강전에서 중국 쉐쥐안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12=14, 11-9, 9-11, 11-6, 8-11)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도쿄 대회에서는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 3위로 시상하기 때문에 윤지유는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기도 출신으로 첫 메달을 딴 윤지유는 지난 2014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개인 단식 첫 패럴림픽 메달을 따냈다.

 

탁구 여자단식 TT1-2에 출전한 서수연(35·광주시청)도 ‘만리장성’의 벽에 막히며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서수연은 28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도쿄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 류징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1-3(7-11, 8-11, 11-4, 8-11)으로 패했다.

 

2016년 리우에서 은메달을 딴 서수연은 2회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우연은 5년 전 대회에서도 류징에 막혀 금메달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서수연과 윤지유는 31일 이미규와 함께 여자 단체전(스포츠등급 1-3)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같은 날 열린 유도 81kg급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이정민(31·평택시청)은 28일 오후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유도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솔로베이를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이정민은 지난 2016년 대회 은메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던 이정민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상대 지도를 이끌어냈다. 뒤처진 솔로베이는 반격에 나섰으나, 이정민은 또다시 절반을 끌어내며 한판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해 8강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8강에서 프랑스 나당 프티를 물리친 이정민은 4강에서 아제르바이잔 후세인 라힘리에 한판을 내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패럴림픽 유도 등급은 빛을 전혀 감지할 수 없으며, 빛을 감지한다 해도 어느 방향 어떤 거리에서도 손의 형태를 인지할 수 없는 B1, 손의 형태를 인식할 수 있는 상태에서부터 시력이 2/60, 시야가 5도 이하인 B2, 시력이 2/60인 경우부터 시력이 6/60, 시야가 5도 이상 20도 이하인 B3로 구분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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