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규확진 2885명, 역대 두 번째 큰 규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885명으로, 국내 발생이 2859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이는 전날(2289명)보다 596명 늘어난 것이며, 지난 25일의 3271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또한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최다 기록이며, 지난 24일부터 엿새째 '2000명 이상 확진'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국내 발생 사례를 보면 서울 1050명, 경기 989명,  인천 151명 등 수도권에서 2190명(76.6%)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24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0%다.

 

다음 달 초에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사흘 연휴가 두 차례나 있는 만큼 지금의 확산세는 당분간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확진자 증가에도 위중증·치명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정부는 전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9월 첫주대비 약 17% 감소했고, 치명률 역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월 연휴 기간과 가을 행락철을 앞두고 이동량 증가로 인한 감염 확산이 현실화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며 "정부와 자치단체는 이달 초부터 전국 교통요충지 17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당초 9월 30일에서 10월 말까지로 한 달간 연장 운영하는 등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