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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교통의식, 김포 경찰 집중단속 나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격히 성장한 배달업계로 인해 이륜차 통행량이 급증한 가운데 김포지역의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작년 대비 무려 12.5%나 늘어나자 배달 라이더들에게 적신호가 켜졌다.

김포경찰서는 배달업 종사자의 무질서 운전 때문에 사상자가 늘어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불법이륜차 및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섰다.

 

11일 김포경찰서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집중단속 이유로 배달대행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1만 7045건으로 지난해 대비 313.6%로 늘어났고, 잇따른 사고 사망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단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과 2차사고 예방을 위해 비대면 캠코드 촬영을 확대하고 민원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경찰서, 관할지구대, 파출소 합동 플래시몹(정해진 시간과 장소) 단속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또 경찰은 배달 라이더들의 교통법규 위반뿐만 아니라 소음기 등 불법 구조변경으로 굉음을 유발하는 오토바이에 대해서도 현장 적발해 곧바로 김포시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김포경찰서 김권삼 교통관리계장은 “배달문화 확산 등으로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면서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의 안전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토바이 집중단속 외에 시민들께서도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한 공익신고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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