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사장 이후삼)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열차 이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역사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를 대상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편의시설 400곳을 확인했다.
공항철도는 ▲점자표지판 교체 ▲시각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점자블럭 추가 설치 ▲음성유도기 추가 설치 및 음원‧음량 조정 등 315곳 시설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 나머지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전동휠체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 일부 역에 설치하고,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제표를 부착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열차 이용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후삼 사장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철도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