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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연천군 신서면서 일손 부족한 오이농가 돕기 나서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장병 15명 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구하지 못한 오이농가에서 오이 줄기 내리기, 부산물 수거 등에 구슬땀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들이 지난 30일 일손이 부족한 농촌 가정을 돕기 위해 연천군 신서면 오이재배농가를 방문해 대민지원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가정을 위해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중대장(CPT, Kristopher Reed)과 부대원 15명이 신서면 농가에 방문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미군들은 그동안 일손이 부족해 하지 못했던 오이 줄기 내리는 작업과 각종 영농 부산물을 수거하는 등 4000㎡ 정도의 오이하우스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도움을 받은 신서면 주민 신영옥 씨는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인부를 구하지 못해 차일피일 미루던 일을 마무리하게 돼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리드(Kristopher Reed) 94군사경찰대대 중대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민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철 신서면장은 “신서면 농가에 대민지원을 와준 적십자 다정봉사회 신덕선 회장과 주한 미8군 19지원사령부 94군사경찰대대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이러한 활동이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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