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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동생, “테슬라 주식 10% 매각” 하루 전 주식 1273억원 팔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주식 매각 투표를 마치기 하루 전에, 머스크의 동생이 테슬라 지분 1억880만달러(1272억7898만원) 어치를 판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회 일원인 킴벌 머스크는 지난 5일(현지시간)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 2만5000주 외 다른 주식 6만3500주를 주당 1223~1236달러에 매각했다.

 

1억1000만달러의 이익을 본 킴벌 머스크는 매각 이후에도 테슬라 주식 51만1000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로 환산하면 9일(현지시간) 오후 4시 기준(1023.50달러) 5억2300만달러(6169억원) 규모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자신의 트위터에 “미실현 이익이 조세회피 수단이 되고 있단 것과 관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자신의 테슬라 주식 10% 매각을 통한 세금 납부 방안을 누리꾼 트위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7일 팔로워의 절반 이상이 일론 머스크의 주식 매각에 찬성표를 던졌다. 일론 머스크는 “어떤 결론이 나오든 이 투표결과를 따를 것”이라 밝혀, 매각 절차를 밟을 것이란 의지를 강조했다.

 

이 때문에 킴벌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각을 두고 주가 하락을 대비한 매각이 아니였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 주식은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주당 1221.79달러였으나, 머스크의 발표 이후 198.29달러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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