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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韓 7위, 현대차 5위

 

3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이 7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누적 판매량 5위에 올랐다.

 

1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한국이 판매한 전기차 (BEV) 대수는 7만1006대로 누적 판매량 7위를 차지했다.

 

2019~2020년 한국의 내수 판매량은 세계 8위였으나, 친환경차 보급 지원 정책 및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과 판매비율 모두 증가했다.

 

올해 판매된 신차 중 국내 전기차 비율의 경우 한국은 5.5%로 독일(10.9%), 중국(9.4%), 영국(8.3%)의 뒤를 이었다.

 

3분기 동기 대비 성장률의 경우 한국은 96%로 중국(222%), 이탈리아(164%), 독일(141%)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완성차 기업별 전기차 판매량으로는 현대차가 5위(15만9558대)에 올랐다. 1위인 테슬라(32만3689대)와 약 4배 이상 차이가 났으나, 지난해 3분기 누적 판매량(9만5757대)에서 67% 증가해 BYD(3위, 18만9751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연구원은 현대차가 코나, 니로 및 지난해 포터2 EV를 비롯해 올해 아이오낙5, EV6 등 전기차 신형 모델 출시가 전기차 판매량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경쟁이 격화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외 한국 입자 강화를 위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의 안정화, 배터리 신뢰성 확보 등 사업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적기 수급이 자동차 판매량 증대로 직결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및 반도체 기술의 내재화 성과가 시장에서 승패를 가를 전망”이라 전망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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