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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이엔씨, 수소충전 인프라 거래점유율 97% 달성

국산화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기 선두
수소충전소 인프라 거래처 120여곳 늘려
순천향대와 산학협력…“원가절감·에너지효율↑”

 

 

수소냉각기 국산화에 성공한 삼정이엔씨가 수소충전 인프라 거래 부문에서 점유율 9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삼정이엔씨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정이엔씨가 개발한 수소가스 충전기용 냉각기 ‘CHILLER(칠러)’의 수소충전 인프라 시장 점유율은 2017년 10%에서 매년 증가해 2019년 50%, 2020년 70%, 올해 95%까지 차지했다.

 

삼정이엔씨는 수소 충전기용 냉각기를 개발·양산하는 수소차·연료전지 인프라 생산 전문 기업으로, 2015년 열교환기 자체 개발 및 2015년 SKID 냉각기 특허를 등록했다. 2016년엔 열충격 냉온 시스템 특허를 등록하는 등, 산업용 냉각장치 연구 및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으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삼정이엔씨의 수주율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삼정이엔씨의 수소충전소 인프라용 제품 공급처만 전국에 약 120여곳에 달한다.

 

 

김승섭 삼정이엔씨 대표는 “지난 7월 상용화한 이동형 방폭 수소 냉각장치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 수소충전 인프라분야 우수상을 받은 제품”이라며 “품질 제일주의 원칙으로 냉각장비 전문업체로서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삼정이엔씨는 순천향대학교와 산학협력 또한 실시하고 있다. 정부 지원의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매년 5명씩 선발해, 현장 이수 후 기업 채용을 하는 구조다.

 

이와 관련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삼정이엔씨가 응축기·증발기 등 60여종의 핵심 부품 국산화로 원가절감과 에너지효율 증가 등 쾌거를 이뤘다”며 “친환경 수소냉각장치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있어 우수인력 양성은 필수적”이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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