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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전반 개선, 소비자물가↑

제조업 생산, 자본재 수입 등 전반 확대
취업자 수↑ 실업률↓…소비자물가 올라

 

지난 10월 경기지역의 실물경제 생산·판매 등 대부분이 확대된 반면, 소비자물가 또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2021.12월)’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14%로 전월(3.7%)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주요 부문별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 부문이 20%에서 35.4%로 크게 확대됐다. 자동차는 -25.6%에서 -21.4%로, 기계장비도 -31%에서 –23%로 감소폭이 각각 축소됐다.

 

제조업 출하의 경우 전자·영상·음향·통신의 증가폭 축소와 자동차·기계장비의 감소 지속으로 9월 0.1%에서 -0.1%를 기록했다. 반면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 부문 증가로 9월 -8.5%에서 34.5%로 증가세를 이뤘다.

 

10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월 2.6%에서 11.8%로 확대됐다. 특히 백화점이 29%에서 20%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대형마트도 -9.2%에서 6.4%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또한 -32.6%에서 -19.3%로 감소폭이 일정 부분 축소됐다.

 

설비투자의 경우 자본재 수입은 전월 -3.8%에서 21.9%로 증가세 전환을 이뤘다.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증가폭이 9월 21.6%에서 36%로 크게 확대된 결과다.

 

건설투자 부문에서는 건축착공면적 증가폭이 17.3%에서 36.9%로 크게 확대됐다. 이 가운데 건설수주액이 -31.5%에서 0.4%로 증가세 전환을 이루었지만, 건축허가면적은 14.7%에서 3.7%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지난 10월 말 기준 경기지역 미분양 주택 수는 총 807호로 전월 대비 111호가량 감소했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 중심으로 증가 폭이 15.9%로 전월(8.4%)보다 확대됐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의 수출입차는 13억9000만달러(1조646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고용 부문에서 경기지역의 취업자 수는 36만6000명에서 39만5000명으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 부문에서 인원이 확대됐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 부문의 감소폭 또한 축소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늘고 비임금근로자는 줄었다.

 

지난 10월 고용률은 62.2%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실업률 또한 2.9%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특히 농축수산물(9.1%), 공업제품(5.8%)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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