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양주·동두천시에 105만6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배정

수도권정비계획, 2개 지역에 2차 배정
남양주·화성·용인 더하면 총 238만㎡

 

내년 상반기 양주·동두천시 등 2개 지역이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으로 배정된다.

 

경기도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년)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배정받은 물량 일부를 양주·동두천시에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 20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4차 정비계획으로 오는 2023년까지 축구장 333개 규모(238만㎡)의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계획입지를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에 공급되는 공업지역은 산업단지,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으로 구성된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일컫는다.

 

이에 도는 지난 8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남양주 48만3000㎡ ▲화성 8만2000㎡ ▲용인 7만㎡ 등 총 63만5000㎡ 면적에 대한 1차 배정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3개 시는 배정 물량 범위에서 신규 공장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다음해 2차 배정이 예정된 양주‧동두천 공업지역(105만6000㎡)을 포함하면 남부 15만2000㎡, 북부 153만9000㎡의 공업지역이 확보된다.

 

도는 ‘북부 배정량이 남부의 10배 이상으로 남북부 균형발전을 고려했다. 경기 남부지역에 몰린 공장입지 문제를 해소하고 성장관리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하고자 함’이라며 ‘관련법으로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지면서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한다.

 

더불어 경기도 몫인 238만㎡ 물량이 2023년 이후 자동 소멸하는 점을 감안해, 도는 시‧군 수요조사 및 사업별 추진현황 점검 등으로 차질 없는 물량 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기존에는 공장총량제(공장 총량을 설정해 신‧증설을 제한)로만 공업지역 물량을 관리해 계획적 입지 유도가 어려워 난개발, 물량 편중 문제가 있었다”며 “성장관리권역의 공업지역 물량 공급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 만큼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입지 관리로 난개발 방지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정부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대해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 ▲자연보전권역으로 나눠 공장`대학 등에 대한 입지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성장관리권역은 안산·동두천 등 도내 14개 시‧군에 포함돼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