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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연장에 뿔난 자영업자들 거리로 나선다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회, 12일 여의도 집회…동맹휴업은 철회
전국자영업자비대위, 10일 집회…6일부터 9일간 간판불 점등시위

 

자영업자 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에 반발해 거리로 나선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규탄대회와 삭발식을 열고 정부를 규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애초 이들은 집단 휴업을 결의하고 투표를 진행했으나 일부 소속 단체의 반발로 철회했다.

 

코자총은 “동맹 휴업안은 4개 단체의 반대로 부결됐다”며 “집단휴업 시 업소와 시민들이 겪을 피해와 현재 진행 중인 정부와의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자총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소급 적용 청구를 위한 집단 소송도 추진할 것"이라며 "16일 이후 집합금지가 연장된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준법투쟁에 돌입할 것이다"고 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자영업자단체인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는 10일에 서울 여의도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일방적 희생만을 강요하는 방역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자영업자 영업제한 철폐 ▲온전한 손실보상 ▲불합리한 방역패스 철폐를 요구했다.

 

아울러 6일 밤 9시 이후부터 14일까지 총 9일간 간판불 점등시위로 현행 방역조치에 항의 의사를 드러내겠다고도 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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