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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밥이다" 인천 찾은 이재명…서해5도 평화특별구역 지정

구월동 로데오거리, 부평 문화의 거리 찾아 2030 표심 공략
'평화를 통한 경제성장' '민생경제 회복' 약속

 

 인천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평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2일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인천은 남북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경제 피해를 입는 곳"이라며 "전쟁이 아닌 평화를 통한 경제 성장을 이재명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이재명 후보는 "경제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성장한다"며 "위기를 고조시켜 표를 얻겠다는 안보 포퓰리즘은 옛날 총풍이나 북풍과 같다"고 했다.

 

이어 "인천은 평화가 중요한 도시다. 평화는 곧 밥"이라며 "어제(21일) TV 토론에서 그 사람(윤석열 후보)은 못 알아듣더라"고 꼬집었다.

 

또 "안정이 있어야 투자가 있다. 사드, 선제타격을 말하는데 한반도에 누가 투자하겠나"라며 "경제는 안정성 위에서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해5도를 평화특별구역으로 지정해 중국의 불법조업, 여객선 이동 제한, 야간조업 금지 등의 제약을 풀어달라는 서해5도평화운동본부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부평역으로 자리를 옮긴 이 후보는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민생경제 100일 회복프로그램을 곧바로 시작하겠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확실히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월 10일 이후에는 (방역과 경제 회복) 두 길이 있을 것"이라며 "유연한 스마트 방역을 통해 방역체제를 선진화하고, 국민들의 경제활동의 자유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추경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 후보는 "어제 국회에서 추경을 힘들게 통과시켰다"며 "국민의힘이 발목 잡다가 나중에 발에 채일 것 같으니 슬쩍 붙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부족하다. 50조 원의 재원을 마련해 한국형 급여프로그램(PPP)을 도입하겠다"며 "정책자금을 대출하고 여러분이 임대료와 인건비 낸 것을 탕감해주는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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