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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입사 시험 대신 봐주겠다"…30여 명에 수억원 가로챈 40대 남성

SNS 통해 접근 2억 7000만원 가로채


SNS를 통해 토익과 각종 취업 입사 시험 등을 대신 봐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 박수완 판사의 심리로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A씨는 SNS를 통해 각종 취업 입사 시험 등을 대신 봐주겠다며 피해자 30여명을 속여 2억 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수십만원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불했으나, A씨는 대리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법정에서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피해자들과의 합의와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당시 피해자들은 대리시험 의뢰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신고를 꺼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5월23일 열린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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